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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4차 전당대회 축사를 통해 "우리 국민의 힘은 저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집권여당이다. 우리는 한배를 탄 운명공동체이고 우리는 하나"라고 하며 단일대오를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당정이 원팀이 돼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일할때 국민들께서도 더 큰 힘을 우리에게 실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다.
윤 대통령은 "그런데 아무리 일하고 싶어도 일하기 어려운 정치 상황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며 "거대 야당은 시급한 민생 현황, 한시가 바쁜 경제 정책들은 외면한 채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한 지 두 달이 되어가지만 국회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정치가 갈 길 바쁜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우리 당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역설했다.
또 윤 대통령은 "정치에 뛰어든 후 지금까지 제 목표는 오직 하나였다"며 "무너진 나라를 바로 세우고 어려운 민생과 경제를 재건해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다시 도약시키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2024년 7월 23일 오늘, 이 전당대회가 단결과 통합의 새 역사를 여는 자리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 당과 당원 동지 여러분과 저는 지금까지 하나였고, 앞으로도 하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가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고 늘 말씀드렸다"며 "동지 한분 한분이, 그분들의 당과 비전이 국민의 힘의 미래"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어떤 나라로 만들지 모두 당원동지여러분들의 생각과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며 "그런 만큼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힘과 결속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앞으로 우리 당을 이끌어갈 새로운 당대표와 지도부가 선출된다"며 "저는 대통령이자 1호 당원으로서 우리 국민의힘이 '공감하는 민생정당',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민생과 개혁과제를 완수하고 국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당원동지여러분들이 함께 뛰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