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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실장이 단장인 특사단은 체코 산업부 장관에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우리 정부간 핫 라인 등 원전 건설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한다.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정 대변인은 "특사단은 1박3일 일정으로 방문해 체코 총리,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만나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한 대통령의 감사 친서를 전한다"며 "또 정부 간 핫라인 구축 등 후속 조치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체코 총리와의 면담에는 성 실장과 안 장관,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총 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성태윤 정책실장을 특사단장으로 인명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 감사와 의지를 담은 친서를 (체코에) 전달한다는 뜻에서 대통령실 내 원전 업무 담당하는 최고의 수장으로 했다"며 "필요한 후속조치 대해서 대통령실이 직접 챙겨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친서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한 감사 인사와 향후 양국 협력 방안 등이 담겼다"고 덧붙였다.
특사단은 이날 오후 출국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한수원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체코에서 24조원 규모의 원전 2기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팀코리아가 최종 성사되면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최대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