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정신질환 예방 등 플랫폼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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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단국대에 따르면 이번 선정된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사업 선정에 따라 단국대는 4년간 94억 원(국비 8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로봇·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
사업단은 △정신질환 조기 탐지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AI 알고리즘 개발 △로봇?AI 기반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 디지털 콘텐츠 개발 등의 지역사회 기반 디지털 멘탈케어 플랫폼 구축 △고위험군 조기발견 △개인 맞춤형 중재 서비스 △전주기적 정신건강관리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의료격차로 인한 의료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존 디지털 기술이 환자 참여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를 개선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단국대학교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대구가톨릭대학 △충남도 등이 함께 참여하며 단국대병원(충남도), 원주연세의료원(원주시), 대구가톨릭대병원(대구시)이 각 지역에서 디지털데이터 기반 정신건강 코호트를 운영한다. 또한 정신건강 전문가와 로봇공학자, 데이터 과학자가 함께 참여하는 융합 연구팀을 구성하고 효과적인 디지털 정신건강 중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정재 교수는 "정신건강 인프라가 열악한 충남도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반의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연구과제를 통해 정신건강 분야에서 첨단 기술의 융합으로 지역 의료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해 줄 긍정적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