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 검토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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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이날 오전 9시 15분쯤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은 서풍으로 대남 오물풍선(추정)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이 남쪽을 향해 오물 풍선을 날려보낸 건 지난 18일 이후 3일 만이자 올 들어 9번째다.
이에 합참은 북한이 8번째 오물 풍선을 보낸 18일부터 전방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가동을 재개해 이날까지 4일 연속으로 확성기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합참이 "북한의 쓰레기 풍선 도발 징후가 사라질 때 까지 확성기 방송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우리 군의 확성기 방송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합참은 "북한군이 또다시 쓰레기 풍선 살포행위를 포함해 각종 도발을 자행한다면, 우리 군은 대북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 등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데 따라 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 등의 검토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