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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500만 달러(약 69억 원)를 투입해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조선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조선 분야 관리·기술 인력 한국 초청 연수·조선소 및 관련 기자재 기업 대상 컨설팅 등을 마련했다는 게 코이카의 설명이다.
홍석화 코이카 이사는 "콜롬비아는 약 70년 전 한국전쟁에 파병한 혈맹국가"라며 "콜롬비아 조선업이 중남미 권역을 아우르는 선진 해양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왕근 주콜롬비아 대사는 "콜롬비아는 우리 정부의 중점 협력 대상국으로, 2천만달러 규모의 개발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토지 개혁, 농촌개발, 청정에너지 분야 등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카밀로 리베라 콜롬비아 상공관광부 차관대리는 "'조선 강국'인 한국의 경험이 콜롬비아 조선업 발전에 큰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 코이카에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