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소중한 생명과 전우 잃지 않기 위해 노력 경주"
|
해병대는 "오늘 해병대 제1사단 내 추모공원에서 순직한 장병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모든 사람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경북 예천 실종자 수색작전 순직자 1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중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해병대 장병, 유가족, 친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사령관은 추모사를 통해 "그의 숭고한 군인정신은 후배들의 귀감이자 표상으로서 영원한 해병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더 이상 소중한 생명과 전우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추모식이 열린 추모공원에는 청동 주물로 제작된 고인의 흉상(높이 0.75m, 가로 폭 0.55m·기단부 포함 시 높이 1.95m, 폭 0.75m)이 설치됐다. 이 흉상은 경상북도의 예산 지원으로 한국예총경북연합회 회원들이 제작했다.
앞서 김 사령관 등 해병대 현역 장병 20여 명은 18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 순직자 묘소를 참배하며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