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지자체 등 방역상황 및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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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올해 들어 국내 양돈농장에서 6건 발생했다. 경북의 경우 올해 1월 영덕군에서 발생한 후 5개월여 만에 영천, 안동, 예천 등에서 추가로 ASF 양성이 확인됐다.
중수본은 발생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등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고 방역대(발생지 반경 10㎞)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 등에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를 실시했다.
또한 전국 양돈농장 및 축산 관련 시설을 집중소독 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환경부, 경북도 및 예천군 등 관계기관별로 ASF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추진상황을 보고한 후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야생멧돼지 ASF 검출이 경북에 집중된 점을 고려할 때 해당 지역에서 추가 발생 우려가 있다"며 "경북을 포함한 각 지자체는 경각심을 갖고 방역 조치를 이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해 매몰지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장마철 방역요령을 적극 교육·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