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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실장과 피터스 부총리는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유사 입장 국가로서 역내 평화와 안정, 규칙 기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특히 장 실장은 뉴질랜드가 이번 북대서양조약기구(NAO·나토) 정상회의 계기 인도·태평양 4개국(IP4) 정상 회동 의장국으로서 러·북 협력 관련 공동성명 발표에 중요한 역할을 해준 데 사의를 표했으며, 양측은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국과 뉴질랜드, 일본, 호주 등 IP4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정상 회동에서 러·북 군사 협력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장 실장과 피터스 부총리는 인태지역 내 규범 기반 질서의 강화,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