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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안동복합 2호기 착공…‘노후 석탄화력 첫 대체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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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4. 07. 15. 16:14

총 7091억원 투자, 2027년 3월 준공 예정
탄소중립 가교 역할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40715_한국남부발전, 안동복합 2호기 건설공사 착공(2)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15일 안동빛드림본부에서 안동복합 2호기 건설공사 착공식 관련 기념사를 하고 있다./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안동복합 2호기' 건설공사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 12월에 폐지되는 하동 석탄화력 1호기를 대체하는 것으로,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지난 2020년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바 있다.

15일 남부발전은 경상북도 안동빛드림본부에서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복합 2호기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동복합 2호기 건설사업은 안동빛드림본부 내 5만3590㎡ 규모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524MW급 LNG복합발전 1기를 추가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091억원을 들여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건설사업의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2월에 안동시 및 인근 지역 주민대표과 함께 안동빛드림본부 민·관·공 상생협의체를 발족했다.
해당 상생협의체에서 도출해 낸 합의서는 지난 4월 풍산읍 이장단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 등 여러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발전소 주변지역 5km 이내 이장단 의향조사 결과 36개 마을 대부분이 수용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민·관·공 협의체를 통해 지자체, 지역주민, 발전사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국가와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 합의서를 체결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며 "안동복합 2호기 무사 안착과 함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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