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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광명병원, 로봇수술 10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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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4. 07. 12. 09:48

2022년 4월 첫 로봇수술 시작…2년여만에 성과
중앙대학교광명병원 로봇수술 1000례 달성
/중앙대광명병원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12일 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월경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2년여만으로, 지난 6월 27일 로봇수술 1000례를 기록했다. 로봇수술 1000번째 집도의는 산부인과 장지선 교수다. 장 교수는 자궁암 환자 A(60세·여)씨를 대상으로 전자궁적출술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중앙대광명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개원과 동시에 최신기종인 다빈치 Xi(da Vinci® Xi)를 도입했다. 비뇨의학과를 중심으로 산부인과·외과에서 폭넓게 로봇 수술을 진행중으로, 수술 분야는 전립선암·신장암·방광암·위암·췌담도암·간암·부인암 등 고난도의 중증 질환을 비롯해 담석증·탈장 등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마취통증의학과와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최적의 의료를 제공한다.

정용훈 부원장은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후 500례를 달성한 시간보다 500례부터 1000례까지의 기록이 빠르다는 점은 큰 의미를 갖는다"라며 "앞으로도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음 목표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성 로봇센터장은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를 비롯한 다양한 과의 의료진들과 교직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큰 문제나 부작용 없이 순항 중이다"라며 "중앙대광명병원은 최첨단 장비와 술기를 통해 최적의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광명병원은 개원 8개월만에 전문진료질병군(환자중증도) 51.1%를 기록, 1년 4개월만에 수술 1만례를 기록하는 등 지역내 중증의료체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최초로 노인전문수술지원센터를 개소해 타병원 수술불가 판정 고령환자 수술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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