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담당관제 통해 긴급 기술지원 추진
"재배지 복구 일손돕기 우선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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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권 청장은 지난 8일 취임 이후 첫 현장 행보로 전북 익산시 망성면·용동면 일대 침수 피해지역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권 청장은 토마토·수박·상추 등 시설채소, 논콩 등 농작물 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복구를 약속했다.
권 청장은 "전국 156개 시군에 품목별 전문가 120명을 5개반으로 나눠 파견해 긴급 기술지원을 벌이겠다"며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합동 현장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운영하고 지방농촌진흥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등의 기상재해 피해 예방과 사후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농현장 복구와 농업인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전체 농촌진흥기관이 참여하는 지원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권 청장은 "생육 회복이 가능한 작물에 대해 재배관리 기술을 투입하는 등 영농 재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침수 피해가 심각한 영농현장을 중심으로 재배지 복구 일손 돕기를 우선 추진해 어려움을 겪은 농가에 최대한 도움의 손길을 펼치겠다"고 했다.
아울러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뜻을 전했다.
권 청장은 "잠긴 물이 빠지는대로 전문가가 다시 현장을 방문해 생육상황을 진단하도록 하겠다"며 "살릴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살리고 그렇지 못한 부분은 대파작물을 추천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빠른 시일내로 배수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