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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0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미국 백악관과 용산 대통령실이 (양 정상이) 잠시라도 만나 이야기를 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양 정상이 만나서 얘기해야 할 주제들이 있다"며 "나토 회의 호스트국인 미국이 가장 분주하고, 대한민국도 수십 개의 행사를 치르고 있어 대단히 어렵지만 정상회담을 해보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나토 회원국과 미국을 포함한 연대 국가들이 크게 평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지원 방식과 원칙의 연장선상에서 납득이 갈 수 있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과 11일 다자회의 등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역시 두 자리에 모두 참석이 예정돼 젤렌스키 대통령과 자연스럽게 만나 러·북한 군사협력 국면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