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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 양해각서에는 아이스아이가 우크라이나 영토와 관련한 이미지를 군사적 공격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안보 및 방위를 보장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적대적 국가나 단체와 공유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보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는 게 아이스아이의 설명이다.
또 아이스아이는 "이 각서에는 우크라이나의 우주 방위 역량을 강화하고, 국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SAR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아이스아이와 우크라이나 국방부 간의 협력 사항도 포함돼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는 원격 감지 기술의 발전과 안보를 위한 데이터 사용 개선,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글로벌 우주 경제로의 통합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이스아이는 2022년 8월 세르히 프리툴라 자선 재단과 계약을 체결하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아이스아이의 SAR 위성 영상을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해당 지역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SAR 위성 중 하나를 지정했다.
아울러 아이스아이는 우크라이나 군대가 재방문 빈도가 높은 중요 위치에 대한 레이더 위성 영상을 수신할 수 있도록 자사의 SAR 위성군에 대한 액세스도 제공하고 있다.
카테리나 체르노호렌코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아이스아이와의 협력과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우리의 정보 업무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아이스아이의 우크라이나 국민과 공동의 가치에 대한 헌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올렉산드라 유스티노바 우크라이나 의회 군비위원회 의장은 "아이스아이의 최신 기술은 전장 및 적진을 너머 우크라이나에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새로운 우주 방위 프로젝트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고도의 기술적 주권을 기반으로 우주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이번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팔 모드르제브스키 아이스아이 최고경영자(CEO)는 "아이스아이는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해 우크라이나가 우주 방위 능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지구 관측을 통해 글로벌 진실의 원천을 탐구하여 지구의 삶을 개선한다는 아이스아이의 비전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객관적이고, 실행 가능한 데이터와 기술을 지원하고자 하는 노력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획기적인 기술을 이용해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정부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도의 첨단 우주 역량을 보유한 운영사이자 지리공간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서비스가 오용되는 것을 방지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업계 동료들 또한 부당한 침략에 맞서는 이러한 접근방식에 동참하여 우크라이나와 함께 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