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화에어로, 루마니아와 K9 자주포 수출계약…1.4조 규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10010006111

글자크기

닫기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승인 : 2024. 07. 10. 08:49

전세계 자주포 시장 점유율 1위
K9+운용국+10개국+돌파+인포그래픽_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위사업청은 10일 루마니아와 K9 자주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루마니아 국방부 간에 체결된 것으로 K9 자주포 54문, K10 탄약운반차 36대, 기타 계열차 및 탄약 등을 포함해 약 1조 3828억원 규모라는 게 방사청의 설명이다.

이번 계약에는 K9과 K10 탄약운반차 외에도 정찰·기상 관측용 차륜형 장비, 탄약 등 '자주포 패키지'가 포함됐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업체와 협력해 K9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운반차 36대 등을 2027년부터 순차 납품할 예정이다

방사청에 따르면 K9 자주포는전 세계 자주포 수출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호주, 이집트,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튀르키예, 폴란드, 핀란드, 루마니아 등 9개 국에 수출됐다.
K9
루마니아와 공급 계약을 맺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K9 자주포(오른쪽)와 K10 탄약운반차./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특히 루마니아는 지난 해 신궁에 이어 이번 K9자주포를 수입하면서 K방산의 중유럽 주요 협력국이 됐다. 루마니아는 현재 차기 보병전투장갑차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을 유력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이번 K9 자주포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레드백 장갑차, K2전차 등 지상무기체계와 방공시스템 등 유도무기 사업에서도 루마니아와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위사업청은 업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방산수출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K9 자주포는 이제 글로벌 곳곳을 지키는 K방산의 상징이 됐다"며 "레드백 계약으로 또 다른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