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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는 재외동포협력센터의 '2024 CIS 한국어교사 초청연수'의 운영을 위탁 받아 현재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한국외대는 이번 연수에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에듀테크를 통한 교수 역량 증진 활동 △역사 문화 교수법 실습 △교구 개발과 모의 수업 △합창과 사물놀이 동아리 활동 등 참가자의 한국어 교육 역량을 증진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에는 고려인들이 한민족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수도권·전주·광주 답사 △최재형 독립운동가 생애 관련 특강 △고려인마을·고려인문화관 견학 등 콘텐츠도 포함됐다.
김민정 한국외대 재무·대외부총장은 "한국외대가 우리 말과 글을 잊지 않고자 하는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이번 연수를 진행하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한국외대의 교육 전문가들이 마련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유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수 총괄 책임자인 김재욱 한국외대 한국어문화교육원장은 "한국외대는 그간 재외동포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한국어 교육 기관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며 "그 결과 재외동포협력센터의 '2024 CIS 한국어교사 초청연수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지 한국어 교사의 특수성을 고려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했다"며 "고려인 튜터의 현지어 지원을 기반으로 한국어 실력 향상과 역사·문화 이해를 추구하고 향후 현장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