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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밥상문간은 청년과 서민을 위해 김치찌개 단일메뉴를 1인분 3000원에 판매하는 식당으로 서울에 4곳, 제주에 1곳이 있다.
특히 한 총리가 이날 방문한 대학로 지점은 직원 10명이 모두 경계선 지능 청년들로 구성된 곳으로 이날 100일을 맞았다.
경계선 지능인은 평균 지능보다 다소 낮은 경계구간 지능을 가진 이들이다. 학업과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지만 공식적인 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아 사회적 지원을 받지 못한다.
식당을 운영하는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은 경계선 지능인을 채용해 서비스가 더딜 수 있다는 점을 손님들에게 알리기 위해 상호에 느리다는 뜻인 '슬로우(Slow)'를 붙였다.
식당을 방문한 한 총리는 청년 직원들과 함께 김치찌개를 나르고 밥도 펐다.
한 총리는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은 굉장히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면서 "부모님들은 오늘 자식들이 의젓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뭉클하실텐데 수고가 많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남보다 조금 느린 사람도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받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실태조사를 시작하고 생애주기에 따른 적절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청년 직원들의 가족과 협동조합,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임직원 등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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