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는 64% 집계
차기 대통령 순위 공개
이재명 23%, 한동훈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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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은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 조사 결과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조사보다 1%p 올라간 수치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26%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p 내렸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6%), '국방/안보'(7%), '전반적으로 잘한다'·'의대 정원 확대'(이상 6%), '주관/소신'(5%) 순으로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3%), '소통 미흡'(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독단적·일방적'(이상 7%), '외교'·'해병대 수사 외압'(이상 6%), '거부권 행사'(5%), '의대 정원 확대'·'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석 달째 20%대 초중반을 답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4%,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23%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p 올랐는데, 곧 열릴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p 내렸다.
한국갤럽은 같은 조사 기간 동안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인물에 대한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이재명 23%, 한동훈 17%, 조국 5%, 홍준표·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3%로 나왔다. 이준석·원희룡 후보 의원 1% 순이었다. 38%는 특정인을 꼽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집계됐고 응답률은 12.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