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尹, 신임 ‘인사혁신처장’에 연원정 인선… 기재1차관 등 차관급 정무직 기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04010002953

글자크기

닫기

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07. 04. 11:25

연원정 인사처장,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 역임
기획재정부 1차관엔 김범석, 농식품부 차관 박범수
권재한, 임상섭 각각 농촌진흥청장·산림청장 기용
국립중앙박물관장엔 김재홍 국민대 교수
대통령실, 차관급 정무직 인선 발표
대통령실은 7일 인사혁신처장 등 차관급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 맨 위 왼쪽부터 연원정 신임 인사혁신처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아래 왼쪽부터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임상섭 산림청장, 김재홍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 /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신임 인사혁신처장에 연원정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을 인선했다. 기획재정부 1차관은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박범수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이 맡는다. 농촌진흥청장과 산림청장엔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과 임상섭 산림청 차장이 각각 인선됐다.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김재홍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가 맡는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

연원정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23년간 인사혁신처 등에 근무하며 공무원 연금개혁과 고위공무원단 제도 도입을 이끈 인사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연 처장은 정부 대표로 공무원노조와 교섭 타결도 이끌었다.

김범석 신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기재부 정책조정국장과 차관보를 거쳐 현재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재직 중인 경제정책 전문가다. 거시경제, 국제금융 등 풍부한 정책경험을 토대로 물가 등 경제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일을 맡게 된다.
박범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텍사스 텍사스A&M대 농업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농식품부 정책기획관, 축산정책국장, 차관보 및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 등을 거친 정통 농정관료로 꼽힌다. 유통정책·협동조합·자원환경 등 정책경험이 풍부하고 이해관계 조정능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권재한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농업·축산·식품·방역 등 농식품부 주요 부서에서 두루 근무하며 농정 전반에 해박한 정통 관료라고 평가 받았다. 정책총괄 경험도 풍부해 농업·농업인·농촌 분야 연구개발은 물론 농촌지도 사업 등을 맡을 예정이다.

임상섭 신임 산림청장은 학사, 석·박사 모두 조경 및 산림 분야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로 산림청 최초 기술고시 합격자로 임용됐다. 산불 등 재난 대응체계 고도화와 산림산업 육성과 기후변화 대비 등 주요 정책과제를 책임지고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꼽혔다.

김재홍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립박물관에서 20여년간 학예연구관 등으로 근무한 이력을 바탕으로 2012년 국립춘천박물관장을 역임한 바 있다. 국가문화유산 및 박물관 전문가로 평가 받으며 이후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로 재임하며 한국 고대사를 연구했다.
천현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