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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인플레 진전” 평가에 美 S&P 지수 5500선 첫 돌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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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7. 03. 10:50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아직 날짜 특정하지 않을 것"
U.S.-WASHINGTON, D.C.-FED-INTEREST <YONHAP NO-4427> (XINHUA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신화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최근 진전했다고 평가함에 따라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처음으로 5500선을 넘어 장을 마쳤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S&P 500 지수가 전장보다 33.92포인트(0.62%) 오른 5509.01에, 다우지수가 162.33포인트(0.41%) 오른 3만9331.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49.46포인트(0.84%) 오른 1만8028.76에 거래를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포럼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통화 정책 완화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둔화한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며 "미국의 경제와 노동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우리는 시간을 갖고 되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오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묻는 말에 "오늘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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