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참사 여파로 이제훈과 영화 '탈주' 측이 커피차 이벤트를 취소했다.
'탈주'의 배급사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진행 예정이었던 '탈주' 커피차 이벤트는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습니다. 참석을 예정하셨던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
오는 3일 개봉을 앞둔 '탈주' 측은 이날 정오부터 이제훈과 함께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문사 앞 광장에서 커피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일 9시 27분께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을 빠져나온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자 9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한 장마 기간이 겹치면서 우천 예보도 있어 안전상 이유로 행사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탈주 커피차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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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주' 측이 서울 시청역 교통사고로 인해 커피차 이벤트를 취소했다/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