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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통위원장 후임 인선 잘 진행하라”…당장 결정 안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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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07. 02. 16:26

퇴임식 마치고 떠나는 김홍일 방통위원장
국회에서 본인의 탄핵안을 처리하기 전 자진 사퇴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퇴임식을 마친 뒤 정부과천청사 내 방통위를 떠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김홍일 전 위원장이 사퇴한 데 대해 "국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후임 인선 절차도 잘 진행하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본인에 대한 탄핵소추를 결의하자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를 재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위원장의 사퇴 재가를 전후한 윤 대통령의 언급에 대한 질문에 "윤 대통령은 이 상황에 대해 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임 인선에 대해 이 관계자는 "오늘 당장 후임이 결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후임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윤 대통령이 추가로 후보를 물색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관계자는 김 전 위원장 전임 이동관 위원장도 민주당의 탄핵안 처리에 앞서 자진해서 물러난 데 대해 "어떠한 위법 사항으로 방통위원장을 탄핵하는 것인지 그 근거가 명확하다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정의 공백이 생기는 상황을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민주당의 탄핵 남발에 우려를 표한다"고 지적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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