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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런 목표만큼은 정부와 국회가 다르지 않다고 저는 믿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 사회적 양극화, 계층·세대간 갈등 등을 언급하며 "우리사회의 모든 역량 집중해서 이러한 도전들을 극복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가 다양성 위에 존재하는 만큼 서로 의견이 다를 수는 있다"며 "그러나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대화와 합의에 기반한 합리적 시스템으로 의견 차이를 좁히고, 이를 통해 의사결정을 이뤄내는 것이 정치의 요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갈등과 대결의 정치가 반복되면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할 수 없다"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도 없다"고 거듭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합리적인 대화와 타협이 사라지면 그 모든 어려움과 고통은 결국 국민에게 돌아가게 돼 있다"며 "이번 국회가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그런 훌륭한 정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저와 정부도 민생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고대한민국이 더 큰 미래로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