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를 통해 1급 6명이 현장에서 새로 본부로 진입, 지난해 5월 박종길 공단 이사장 취임 후 16개 본부 국장급 이상 보직자 14명이 현장에서 발탁됐다. 2명은 전보대상 기간이 지나지 않았다. 특히, 상임임원 다음 최상위 직급인 본부장급에서는 2명 모두 일선 지사장(1급)에서 승진했다.
이와 별도로 본부 부서장급(2급) 인사도 같은 날 시행됐다. 현장에서 발탁한 6명을 포함해, 2년 이상 동일부서 장기 보직자 17명 등 총 23명을 순환 배치했다. 이는 울산본부 46개 부서장의 50%에 달한다.
이에 대해 대규모의 본부 순환인사로 2개 이상의 보직 경험을 통한 융복합 아이디어 창출을 이끌어 공단의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인재배치 작업이 완료됐다고 근로복지공단은 설명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공단의 미래를 책임질 신진리더를 발굴하고 검증된 본부 리더들을 현장에 재배치해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대국민 서비스 수행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