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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장마 시작… 농식품부, 호우 대비 긴급 상황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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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6. 28. 16:26

제주 시작으로 30일 전국 강한 장맛비
지역별 시간당 '30~50㎜' 강수량 전망
재해 대비 24시간 상황관리 추진 예정
권재한 실장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실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호우 대비 대책회의를 열고 주요 농업시설에 대한 대응계획을 긴급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마 시작에 대비해 유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 주요 농업시설에 대한 대응계획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호우 대비 대책회의를 열고 주요 농업시설에 대한 대응계획을 긴급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9일 새벽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역별 강수 집중시간에는 시간당 3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농식품부는 이달 24~28일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업분야 재해 대비상황 및 농업시설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 응급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자체,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협 등 재난대응 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24시간 상황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권 실장은 "농업인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기관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해 달라"며 "농가에서도 시설 및 농작물 피해 예방 요령과 호우 대비 국민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할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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