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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 김종문(53)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을, 소방청장에 허석곤(57)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장을, 기상청장에 장동언(59) 기상청 차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인선 내용을 밝혔다.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강 청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기획조정관, 서울지방국세청장 등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에 대해 "세제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세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종문 신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땄다.
김 차장은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규제총괄정책관, 기획총괄정책관 등을 거쳤고, 대통령실 비서관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을 총괄해 왔다.
대통령실은 김 차장에 대해 "풍부한 국정기획 경험, 뛰어난 추진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해 국정 현안을 조율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허석곤 신임 소방청장은 부산대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허 청장은 30여 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부산 소방재난본부장 및 인천·경남·울산 소방본부장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허 청장에 대해 "풍부한 소방현장 지휘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재해 및 도시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장동언 신임 기상청장은 서울대 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대기과학 박사를 취득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 출신으로 23년간 기상청 내 주요 보직에 근무했다.
대통령실은 장 신임 청장에 대해 "풍부한 기상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위험기상·지진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안정적 기상서비스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