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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은 7월 6일부터 8월 15일까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올해 출간 15주년을 맞은 이와이 도시오의 '100층짜리 집' 시리즈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숫자 그림책이다. '바다 100층짜리 집'은 세 번째 시리즈로, 바다 속에 사는 여러 가지 동물들의 특징과 생태까지 알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뮤지컬은 유람선을 타고 여행 중이던 소녀가 사랑하는 인형 '콩이'를 바다에 빠뜨리면서, 콩이가 소녀를 만나기 위해 바다 100층짜리 집을 여행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번 공연을 기념해 원작 도서의 작가이자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이와이 도시오가 한국을 찾는다. 그는 7월 13일 공연을 관람하고 사인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이 도시오는 지브리박물관의 '줄넘기 뛰는 토토로'로 알려진 이웃집 토토로 스트로보스코프 작품에도 관여하는 등 게임, 인터렉티브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여러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며 아스 일렉트로니카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다.
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은 관람객이 직접 그린 그림이 공연 중 등장하거나, 사전 엽서 이벤트에 당첨되면 선물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관객 참여를 유도한다. 공연장 로비에서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번 공연을 선보이는 아트큐브 컴퍼니 엄윤기 대표는 "공연을 보며 혹은 공연 전후에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