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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건설부 창립일인 6월 18일을 '건설의 날'로 정하고 1981년부터 기념식을 열고 있다. 200만 건설인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건설 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맹성규 국회교통위원장 등 국회의원 18인,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등 관련 단체장 12인, 정부포상 수상자 및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포상은 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등 총 111점이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는 주요 국책사업 등 건설 발전에 공헌한 이상민 신정건설 대표이사와 지문철 삼지엘앤씨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동탑산업훈장은 유정호 유호토건 대표이사와 손병회 영동건설 회장이 받았으며, 철탑산업훈장도 한만천 재성건설 대표이사와 최혁근 진성종합건설 대표이사에게 주어졌다.
박 장관은 "이번 기념식이 공사비 상승 등 건설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세계 건설강국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는 건설인의 하나 된 의지를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도 하루빨리 건설 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외건설 진출지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 정상화, 주택공급 확대 등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