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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로버트 하벡 독일 부총리와 ‘기후·경제협력’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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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06. 20. 18:27

로버트 하벡 독일 부총리, 약70명 경제사절단과 방문
한덕수,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확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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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가 20일 로버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장관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일 경제사절단 대표로 방한 중인 로버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장관을 접견하고 양국관계·기후협력·경제협력·지역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약 70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함께 방한한 하벡 부총리를 환영하고, 이번 방한이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공식 출범한 기후클럽(Climate Club)을 언급하며,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으로서의 독일 역할 확대를 평가하고, 우리 주도의 무탄소에너지(Carbon Free Energy) 이니셔티브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기후클럽은 지난 2022년 6월 G7 정상회의 시 창설이 합의된 기후변화 대응 협력체로 한국과 G7 등 38개 국가가 가입했다.

특히 한 총리는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이 앞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하벡 부총리는 한 총리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기후변화·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최근 북한의 도발 행위를 설명하고, 그동안 독일이 우리 대북정책을 지속 지지해온 데 사의를 표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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