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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소방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현대아이파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다.
오후 2시 55분 현재 화재는 아직 진압되지 않았다. 소방관 124명과 소방차 32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이후 오후 3시 22분 초진에 성공했다. 다만 옥상대피자 14명을 현재 구조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2명이 병원에 있는 상태"라며 "한 명은 단순 연기 흡입이고, 한 명은 화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방관 124명을 포함해 경찰, 구청 등 유관기관 243명이 현장에 나와있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이날 오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역삼동 71-12 화재와 연기가 발생해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고, 센터필드 교차로는 통제중이니 차량을 우회하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