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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 “한-루마니아 방산 합작품으로 세계 진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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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06. 20. 10:48

치올라쿠 루마니아 총리 예방…K-9자주포 현지 생산 관심
루마니아 총리 예방 사진 1
루마니아를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9일 오후 이온-마르첼 치올라쿠 루마니아 총리를 예방하고 양국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9일 오후 이온-마르첼 치올라쿠 루마니아 총리를 예방하고 양국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신 장관은 지난 4월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원전, 방산, 인프라 등 세 가지 전략적 협력분야를 결정한 것을 언급하며, 루마니아가 한국의 K9 자주포를 최종 결정하면서 국방·방산분야 협력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마련됐다며 루마니아 정부의 결정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신 장관은 치올라쿠 총리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치올라쿠 총리도 지난 4월 체결한 양국 간의 국방협력협정을 기반으로 전략적 차원의 협력 성과들을 더 많이 만들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치올라쿠 총리는 K9 자주포 도입을 계기로 한국과의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했다. 치올라쿠 총리는 특히 무기 국산화를 통한 현지 생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한국은 무기체계 기술이전에 매우 적극적이라고 밝히고, 기술이전과 현지생산은 루마니아에게 도움이 되는 한편 한국에게도 세계 방산시장 진출의 기회가 된다고 하면서 "양국의 합작품을 가지고 세계로 진출하는 날을 기대한다"고 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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