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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오토바이 공사장 돌진…1명 사망 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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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기자

승인 : 2024. 06. 19. 17:14

만취 오토바이 운전자 하수관 공사장 덮처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
중랑경찰서. 김서윤 기자
서울 중랑경찰서. /김서윤 기자
음주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다 보행자와 하수관 배관 공사장의 작업자를 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운전 등 치사상 혐의 등으로 30대 남성 오토바이 운전자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 16분께 오토바이를 몰고 서울 중랑구 면목동 일대 하수관 배관 공사장을 지나다 근무 중이던 신호수 1명과 보행자 4명을 치어 다치거나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으로 측정돼,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중 1명은 중상을 입은 채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고를 당한 신호수와 나머지 보행자는 경상을 입었다. 오토바이 운전자인 A씨도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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