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DS가 이날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브리핑에서 샹탈 욘셔(Chantal Joncher) 마케팅 총괄 수석부사장은 "공군 전력 및 준비 태세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공중급유기 대 피급유기 비율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욘셔 수석부사장은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 전력을(약 230대) 최적으로 지원해 국가 방위 및 국제 임무를 위한 지속적인 공군력과 준비태세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10대로 구성된 공중급유기 전력이 필요하다"며 "강력한 공중급유 지원을 받는 전투전력은 신속한 타격 능력을 확보하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KC-330 Cygnus로 명명된 에어버스 A330 MRTT 기종 공중급유기를 운용 중이다. A330 MRTT는 공대공 급유를 통해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의 항속 거리와 작전 반경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또 전략적 수송 및 의료 후송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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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A330 MRTT는 A3R 시스템 덕분에 세계 최초로 자동공중급유(A3R) 운항 인증을 받은 급유기가 됐다. 스페인 국립항공기술연구소(INTA)에서 인증을 받은 이 시스템은 조종사의 업무량을 줄이고 안전성을 향상하며 공중급유(AAR) 효율을 최적화한다.
욘셔 수석부사장은 "에어버스는 대한민국 정부 및 국내 방위산업과 긴밀히 협력해 공군의 전력과 작전 능력을 강화하는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