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방사능검사, 386건 모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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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련 브리핑에서 "도쿄전력이 실시한 원전 인근 해역 삼중수소 모니터링 결과가 이상치 판단기준 미만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박 차장은 "우리 정부는 지난주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에 파견했다"며 "우리 전문가들은 IAEA 현장사무소 방문을 통해 오염수 방류 준비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IAEA는 8차 방류대상 오염수의 K4-C탱크군 이송이 완료됐으며 조만간 교반·순환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도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과 관련해 이날 브리핑에서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386건과 233건으로 모두 적합했다"며 "수입 수산물 중 시료가 확보된 일본산 명태, 중국산 바지락 등을 포함해 수입 수산물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올해 1월 26일 이후 총 94건을 선정하였고, 90건을 완료하였으며 모두 적합이었다"고 설명했다.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에 대해서도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119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했다. 국내산 대구·방어 등 총 10건과 러시아산 명태 등 총 3건의 수입수산물을 대상으로 한 삼중수소 모니터링 결과도 모두 불검출이었다.
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도 오염수 방류 데이터 결과를 공개하며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 삼중수소 농도가 각각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 당 700베크렐(Bq) 및 30베크렐(Bq) 미만으로 기록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