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는 강정애 장관과 보훈부 2030자문단이 오는 20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에 '서울현충원 재창조, 청년과 함께하다'를 주제로 한 정책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강 장관은 15명의 2030자문단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현충탑 참배에 이어 위패봉안관을 찾아 호국영령을 기린다. 이 자리에는 오는 2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전국 110명의 중학생들이 참여한 '나라사랑 리더십새싹 캠프' 참가자들도 함께한다.
참배 후 서울현충원 호국전시관에서 토론회를 진행한다. 토론회에서는 현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서울현충원 재창조 기본구상에 대한 발표 후 국민 누구나 365일 즐겨 찾는 문화 공간으로 서울현충원을 재창조하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계획이다.
강 장관은 "국립서울현충원 이관을 계기로 모든 국민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를 전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의 상징적 공간으로 재창조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보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며 서울현충원을 대한민국의 품격을 한 차원 더 높이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현충원은 다음 달 24일부터 국방부에서 보훈부로 이관해 관리·운영된다. 이에 따라 보훈부는 서울현충원 이관의 성공적 연착륙을 위해 이관 준비 전담팀(TF)을 구성해 조직·인사·재산·의전·정보통신망 등 관련 세부 추진계획 수립에 나서는 한편, 국방부와의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