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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장관은 이날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목적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북한에 결정적인 포탄이나 군사적 물품을 요청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푸틴의 이번 방북은 러시아 지도자로서 24년 만에 방문이다. 이번 방문은 미국 우방들로부터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도움이 된 무기 이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9월 러시아에서 푸틴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동했을 때도 그랬다. 당시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군사정찰위성 기술을 제공받기로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올 5월 북한이 발사했던 만리경-1-1호는 발사 2분만에 공중폭발하며 실패했다.
신 장관은 "북한 스스로 (사고원인이) 액체산소와 석유발동기라고 발표했다. 이것은 러시아의 엔진추진 기술이므로 말 그대로 러시아로부터 엔진기술을 받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실패 이유는 북한이 가진 기술과 러시아 기술이 혼합 후 아직 안정성을 가지지 못한 것으로 평가한다. 북한은 엔진실험 후 하반기에 다시 시험발사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이 방문 중에 김정은에게 더 많은 탄약과 탄도 미사일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신 장관은 푸틴이 러시아의 가장 진보된 군사 기술을 이전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며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가 이전하기로 결정하면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완전히 잃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것을 마지막 수단으로 남겨둘 가능성이 높고 북한이 러시아에게 마지막 수단을 포기하도록 유혹할 만한 것을 많이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신 장관은 말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서도 신 장관은 "북한 주민의 어려운 삶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북한 군 당국을 비판했다. 북한은 지난해 30여 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비용이 총 10억 달러 수준으로 북한 주민 식량 1년치 분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장관은 한미일 안보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지난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 체계 프레임워크를 우리 정부 주도로 작성하고 미국과 일본에게 선제적으로 제안했다"며 "하반기에 한미일 국방장관이 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어 "내년 1월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에 북한의 핵무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의 안보 파트너십을 공식화하는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며 "이 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조만간 미국과 일본의 장관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