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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1천만개 시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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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욱 기자

승인 : 2024. 06. 12. 12:00

부동산임대업 가장 많아
국세청, 사업자등록·부가세 신고 현황 분석
우리나라에서 영업 중인 사업자(가동사업자)가 '1천만개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12일 국세청의 2023년 사업자등록 및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동사업자는 직전연도 대비 2.8% 27만3천개 증가한 995만개로 나타났다. 이 중 개인사업자는 86.9% 864만8000개, 법인사업자는 13.1% 130만2000개였다.

가동사업자 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여 5년 전보다는 무려 23.7% 급증했다. 이 기간 개인은 22.8%, 법인은 29.8% 각각 늘었다.

유형별로는 부동산임대업이 24.4% 243만1000개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0.6% 204만9000개), 소매업(14.7% 146만3000개) 순이었다.
신규사업자는 직전연도 대비 7만6000개 감소한 127만6000개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40대가 33만4000개로 가장 많았고 20대(31만7000개), 50대(27만4000개) 순이었다. 업태별로는 30세 미만 및 30대는 소매업을, 40~60대는 서비스업을, 70세 이상은 부동산임대업을 가장 많이 창업했다.

지난해말 기준 여성창업자수는 401만8000개로, 처음으로 400만 개를 넘었다. 전체 사업자 중 여성사업자 비중은 40.4%로 5년 전에 비해 1.2% 포인트 증가했다. 여성사업자의 업태는 부동산임대업(29.0%), 서비스업(20.9%), 소매업(19.3%) 순이었다.

지난해 기준 부가세 매출금액은 7441조7000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30.7% 증가했다.
이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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