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대비채세 유지 소홀, 대국민신뢰 저하 부적절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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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은 합동참모본부가 전날부터 이미 북풍이 예고되어서 대남 오물 풍선이 예상된다고 판단하고 각급 부대에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한 상태였다. 실제 이날 오후 8시께부터 760여개의 대남 오물풍선이 국내 전역으로 낙하했다.
북한이 날린 풍선들은 오후 8시 45분께를 전후해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시작했는데, 1사단장은 이 시간에 작전 지휘 현장이 아닌 회식 자리에 있었다고 전해졌다.
지상작전사령부는 1사단장이 지난 1일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했다는 제보 내용을 접수해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대남 오물풍선 부양이 진행되는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전방부대의 중요지휘관이 주요 직위자들과 음주회식을 갖는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지휘관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소홀히 한 것으로 이에 대한 즉각 조치가 필요했다"며 "대국민 신뢰를 저하시키는 부적절한 행위로 해당 보직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아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