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은 이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헌화행사와 현충일 그림대회를 개최했다. 헌화행사에는 그림대회 참가 어린이, 대학생 서포터즈(워리어), 전쟁기념사업회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서 내가 그리는 나라사랑, '기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현충일 그림대회에는 전국 유치원생, 초등학생 2000여명이 참가했다.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태극기 판박이, 태극기 키링·그립톡 만들기, 전통무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오후에는 1군단의 태권도 시범과 해병대 군악·의장 행사도 진행됐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시민분들, 특히 어린이들이 현충일의 의미를 기억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전쟁기념관에서 전쟁의 교훈을 되새기고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는 하루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