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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평소에도 일장기가 종종 걸렸던 곳으로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현충일'인 이날 욱일이가 걸려있어 제보자들로부터 "이를 제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냐"고 서 교수에게 문의가 왔다.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 서울시는 조례를 통해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군사기와 조형물 또는 이를 연상시키려는 목적으로 사용된 그 밖의 상징물을 공공장소에서 전시하거나 판매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서 교수는 "이번 일을 계기삼아 강력한 '처벌법'을 만들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교수는 "우리 스스로가 먼저 욱일기의 정확한 역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욱일기의 역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수 있는 다국어 영상을 또 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