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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본사에서 이희완 보훈부 차관, 신수경 롯데쇼핑 본부장, 장웅준 SK쉴더스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롯데마트는 올해 안에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지점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한다. 이어 추가적인 확대를 위해 보훈부와 상호 협력한다.
서울 노원구의 롯데마트 중계점은 3일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완료했고, 금천구 맥스(Maxx) 금천점과 강북구 삼양점은 이달 중으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7곳은 연내 설치를 완료한다.
SK쉴더스는 향후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T-MAP)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정보 표출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희완 보훈부 차관은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은 국민이 일상에서 국가를 위한 헌신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천하는 방법의 하나"라며 "국가보훈부는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에서의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은 지난해 8월 세종시 국가보훈부 청사와 인근 세종청사터미널 옥외주차장을 시작으로 설치에 들어갔다. 올 4월 현재 서울과 부산, 대전 등 9개 광역자치단체와 56개 기초자치단체 등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 전국 지자체 등에 총 578면이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