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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이날 입장문를 통해 "북한은 1000여개에 달하는 오물폭탄 공격을 퍼부었다"며 "북 오물풍선은 단순히 불쾌감을 주는 차원을 넘어 자동차 유리를 박살내는 등 우리 국민들에게 실제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했다.
유 의원은 "대통령실은 오늘 NSC 확대 상임위를 열고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에 조치들에 착수할 것'이라며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며 "대통령실과 당정의 단호한 입장 표명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자신들의 오물풍선 살포를 두고 궤변으로 자신들의 도발을 정당화하려 들었다"며 "정작 북한 주민들에게는 '자유'와 '알 권리'가 없다는 것을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데, 헛소리와 같은 주장을 듣고 있자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국군심리전단'의 본격 가동을 주문했다. 유 의원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뿐만 아니라, 군 주도로 북한 정권의 실상을 북한 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지금은 치졸하고 무모한 저들의 도발에 강력 대응하는 우리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북한이 가장 부담스러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북한 주민들이 시대착오적인 독재정권의 실체를 알게돼 안으로부터 체제가 흔들리는 것"이라며 "이러한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해 이번 기회에 저들에게 '도발은 오히려 손해'라는 점을 명확히 알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유 의원은 야당에도 북한 정권 규탄을 강력히 촉구했다. 유 의원은 "오로지 '특검'만을 외치고 있는 소모적인 정쟁을 멈춰주시길 바란다"며 "지금은 대통령과 여당에 맞서기만 할 때가 아니라, 여야가 함께 저질 북한 정권을 규탄하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모하는 데 나설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