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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일 오후 8시부터 오물풍선 부양을 재개했다. 북한이 날려보낸 오물풍선은 이날 서울·경기·충청·경북 등 지역에서 속속 발견됐다.
북한은 지난달 28∼29일 대남 오물풍선을 날려 전국에서 260여개가 식별됐다. 이후 사흘 만에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날려보내 도발을 재개했다. 북한이 날려보낸 오물풍선은 약 1000개에 달한다. 이는 북한이 2016∼2017년 날려보낸 오물풍선의 연간 살포량(1000개)과 비슷한 수치다.
합참 관계자는 "풍선에도 지난번과 유사하게 담배꽁초, 폐지, 천조각, 비닐 등 오물·쓰레기가 들어있다"며 "오후 1시 이후에는 북한이 부양한 풍선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