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다 함께 보훈해-콘텐츠로 함께하는 모두의 보훈'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조국 광복을 위한 독립운동 △6·25전쟁 등에서 빛났던 호국정신 △4·19혁명 및 5·18민주화운동 △6·25전쟁 당시 참전한 유엔참전 22개국에 대해 감사하는 내용 △군인·소방·경찰·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영웅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영상과 디자인, 문예, 인공지능(AI) 부문에 더해 보훈캐릭터(보보) 부문을 신설했다. 여기에 영상부문에서는 미래세대의 콘텐츠 소비성향을 반영한 숏폼(영상) 형식을 추가했다.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3차례에 걸친 전문가와 누리꾼 심사를 거쳐 총 120점을 선정해 오는 11월 총 상금 656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각 분야별로 영상(12점), 디자인(39점), 문예(47점), 캐릭터 활용(11점), AI 활용(11점) 등을 선정한다.
보훈부는 일부 당선작의 경우 이모티콘으로 제작·배포하는 등 국민이 생활 속에서 보훈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지금도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제복근부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계승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콘텐츠 제작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것 자체가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국민과 공유할 수 있는 보훈콘텐츠 공모전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