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칩 대장주 엔비디아 7% 상승...시총 2위 애플과 658억달러 차이
지난해 6월 1일 1조, 올 3월 2조 넘어 3조달러 육박
국제 유가, 감산 연장 관측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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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이날도 7% 가까이 급등해 뉴욕증시 시가총액 2위인 애플과의 격차가 658억달러까지 줄었다. 뉴욕 유가는 주요 산유국이 감산 조치를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3% 가까이 뛰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지수는 99.08포인트(0.59%) 상승한 1만7019.88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가 이날도 6.98% 상승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이날 엔비디아 시총은 2조8480억달러로 2조9130억달러인 애플과의 격차가 658억달러로 줄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2009년 1월 2일 이후 가장 작은 차이다. 당시 애플 시총은 695억5000만달러, 엔비디아는 38억70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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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16.73포인트(0.55%) 하락한 3만8852.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2포인트(0.02%) 오른 5306.04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원물일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2.11달러(2.71%) 상승한 배럴당 79.83달러에 장을 마쳤다. 3월 13일 이후 하루 최대 상승 폭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1.12달러(1.4%) 오른 84.22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에 속하지 않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오는 2일 회의에서 감산 조치를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