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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진규 교수 연구팀은 올해 1월 해수부가 블루푸드테크 시장 선점을 위해 공모한 '대체해조육·수산배양육 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85억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블루푸드테크란 지속가능 수산식품을 통칭하는 '블루푸드(Blue Food)'의 생산 과정에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시키는 것이다.
이진규 교수 연구팀은 해수부 지원을 받아 능성어, 굴, 키조개, 대하 등의 세포를 배양하는 수산배양육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수산배양육 기술은 기후변화, 해양오염 등으로부터 안정적으로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수산 동물의 조직이나 세포를 배양, 인공으로 어육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 교수 연구팀은 수산물에서 세포주를 확보하고 배양육으로 효율적으로 배양할 수 있는 전용 배지와 지지체를 개발하고 원물의 식감과 향미를 구현할 수 있는 모사원료 기반 신제조공법과 수산물 감각 분석과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어육과 흡사한 원물형·가공형 수산식품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