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4시께 서대문구의 한 주택에서 3년간 교제했던 전 여자 친구 B씨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택배로 선물을 보냈다며 B씨를 집 밖으로 불러낸 뒤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이별 통보를 받은 A씨가 사전에 둔기를 준비해 계획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