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시총 5조 늘어 4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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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3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2.97%), 현대차(9.49%), 기아(3.93%)는 올랐다. 특히 현대차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5조원 늘어나며, 코스피 시장 내 4위 삼성바이로직스를 제치고 한 단계 올라섰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이고, 본격적으로 수소 밸류체인 확장에 앞장서겠단 기대감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SK하이닉스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0.89%), LG에너지솔루션(-0.14%), 삼성바이오로직스(-0.26%), 셀트리온(-0.75%), POSCO홀딩스(-0.76%), KB금융(-3.06%)은 내렸다. 삼성전자우는 전 거래일과 동일하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의 뚜렷한 수급 방향성이 없이,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포인트(0.09%) 내린 845.72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7억원, 337억원의 주식을 샀지만 외국인은 167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7개 종목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25%), 에코프로(0.93%), 알테오젠(1.53%), HLB(1.65%), 엔켐(2.99%), 리노공업(0.73%), 레인보우로보틱스(0.12%)는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1.07%), HPSP(-1.89%), 클래시스(-3.18%)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원 내린 1362.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