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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비대위원장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서 김종생 총무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비대위는 그런 것도 소홀히 하지 말자고 한다. 민생에는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야겠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한국교회총연합도 방문해 '여야가 하나 돼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장종현 대표회장의 당부에 "어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해 '저녁이 있는 정치'를 하자고 제안했다. 여야가 손잡고 저녁도 좀 먹자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민주당을 존중하겠다, 대신 우리도 존중해 달라고' 했다. 야당이 하는 말을 야당이 하는 얘기가 아니라, 그 뒤에 있는 국민들 얘기를 대변하는 것으로 받아서 우리가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얘길 나눴다"며 "(여야) 대표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방향이 그렇게 흘러가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개신교계 방문에 앞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의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