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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안보보좌관, 이스라엘 방문…라파 공격 반대 입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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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5. 20. 16:45

민간인 피해 최소화하며 하마스 격퇴하는 방안 등 논의
제이크 설리번 베냐민 네타냐후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AFP·UPI 연합뉴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에 대한 대규모 공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설리번 보좌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을 만났고 이스라엘과의 전략협의그룹(SCG)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SCG 회의에서 이스라엘 측과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며 하마스를 격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팔레스타인 주민 100만명이 대피해 있는 라파에 대한 대규모 공격에 반대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 가자지구에 더 많은 원조를 하기 위한 조치, 현지 활동가의 안전 보장을 위한 체제 구축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설리번 보좌관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상호 방위조약 체결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관련 조약 초안 확정 직전 단계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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