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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4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동편에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 지원 중단 조례 통과에 반발하는 결의대회를 하던 중 시청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저지하던 경찰과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오 시장과 면담하겠다며 청사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사원은 장기 요양·장애인 활동 지원·보육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 출연기관으로 지난달 시의회에서 지원 조례가 폐지됐다. 이날 결의대회는 '서사원 폐지 저지와 공공돌봄 확충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함께 열었다.